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잠시 뒤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.
김 씨는 750억 원대 뇌물과 횡령,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법원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기자]
하루 만에 영장 청구됐는데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?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법원에서 열심히 소명해서 하겠습니다.
[기자]
영장에 횡령, 배임뇌물 공여 혐의, 이렇게 세 가지 적시됐는데요. 전부 다 부인하시는 겁니까?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네, 부인하고 있습니다. 사실이 아닙니다.
[기자]
녹취록 신빙성 문제 제기하셨는데 오늘도 같으십니까?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네.
[기자]
그분에 대한 설명이 계속 엇갈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그분은 전혀 없습니다. 그리고 그런 말 한 적도 없습니다, 사실.
[기자]
그럼 왜 그 녹취록이...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맥락을 들어봐야 아는데. 그때그때 이런 얘기, 저런 얘기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. 그리고 사실 그런 분은 없습니다. 제 거 주인은 제가 주인이죠.
[기자]
이재명 지사랑 친분 부인하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.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사실 그분하고, 이재명 지사하고 특별한 관계도 없고. 한 번 만나봤습니다, 옛날에 인터뷰차.
[기자]
오늘 중앙법원에서 이재명 지사와는 케미가 안 맞는다, 이렇게 말씀하셨던 보도가 있었습니다. 이게 어떤 의미이신지 다시 한 번.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그런 건 제가 여기서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긴 곤란하고요.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.
[기자]
혹시 남욱 씨 인터뷰하신 것에 대해서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?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본인의 입장이 있으니까 입장 속에서 나온 말로 이해하고 있습니다.
[기자]
검찰이 부적절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는 입장들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.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검찰도 검찰의 입장이 있으니까 서로 법원에서 열심히 사실관계를 두고 다투겠습니다.
[기자]
오늘 주로 다투실 부분들은 어떤 부분들을 생각하고 계세요?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저는 저의 진실을 가지고 검찰과 다투겠습니다.... (중략)
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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